작곡/편곡/기타세션 오현경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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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를 재즈로 접근하는게 싫다>는 의견에 토달기
Bossa Nova 보사노바 기타 guitar 연주를 해보겠다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쓰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사노바를 재즈로 접근하는게 싫다>는 의견에 난 의문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똑같은 얘기를 소히가 내게 한적이 있기 때문에...

도대체 무엇을 <재즈>로 정의 하는 것일까?
Dominat에 기초한 다양한 대리코드와 화성진행들,
다양한 Scale에 기반을 둔 Improvisation?(철자가 맞는지...가물)
아니면 그냥 어려운 음악?
그것도 아니라면 뻔한 악기편성?

미국과 유럽에서 클럽을 중심으로
기존 음악의 재해석과 함께
몇몇 뮤지션들의 전유물로 발전해온 재즈와는 달리
브라질의 기본 Popular 음악은 다양한 Tension Note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
일반 대중음악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왜 똑같은걸 내가 하면 재즈적 접근이라고 뭐라하고
브라질 사람이 하면 역시 정통 보사노바라고 할까...

혹시 편견이 있는건 아닌가...
Corcovado의 멜로디 안에 있는 살벌한 Tension을...
Desfinado 원곡의 짜증나는 재즈적 코드진행을...
왜 내가 하면 재즈적인 접근이라고 하며 가까이 하려하지 않는가...

원래 보사노바엔 피아노를 잘 안쓴다는...
그래서 피아노를 쓰면 재즈가 되어버린다는...<소히>양의 얘기에도 난 동의할 수 없었다.

그럼 보사노바에 Electric Drum을 쓰면 Techno가 되나?
Pianist 겸 작곡가 Sergio Mendes가 하는 Bossa Nova는 재즈만 있더냐...?
Mas que nada는 솔직히 열라 뽕스럽다.



나는 JAZZ를 음악 장르 보다는 음악의 한 요소로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는 Funky라는 장르가 있지만 외국애들은 "음악이 Funky한데?"라고 얘기한다는거...
난 JAZZ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물론 내 독단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다)

어떤 이들에게는JAZZY 한 Bossa Nova는 안되고...
그저 뽕스런 Bossa Nova만 되나보다.

by 기타맨 | 2008/11/04 05:22 | 작업 Diar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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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용인 at 2008/11/04 05:45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Commented by 지나가다가 at 2008/11/05 08:36
검색중 이 곳을 발견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뽕스런 보사노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음.. 보사노바도 님이 재즈에 비유하신 것 처럼 음악장르라기보다는 리듬의 한 종류이자 음악적인 요소라고 보는데요.. 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Desafinado의 재즈스러운 코드 진행은 정말 토나올 정도고, 우리나라 사람이 연주한다고 해서 재즈다?라고 주장한다면 말도 안되는 주장이겠죠.. 다만 기호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생각하는 뽕스런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재즈스럽게 연주하는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오히려 보사노바를 쌈바로 시작해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수많은 재즈뮤지션들이 이야기하던 "보사노바는 재즈의 한 부류다" 라는 말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이 있다고 봅니다.. Getz&Gilberto 앨범의 너무나도 커다란 상업적인 성공때문이겠지만, 그 앨범의 성공 이전의 브라질의 보사노바 음악들은 (어쩌면 님이 말씀하시는 뽕스런 보사노바^^;) 아무리 들어도 재즈스러운 구석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님이 어떤 음악을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브라질인들이 연주하는 보사노바, 쌈바는 단순히 코드진행말고도 그들의 문화와 영혼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그런 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런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리듬이라고 보구요.. 님처럼 프로뮤지션은 아니지만, 저도 보사노바를 정말 사랑하는 아마츄어 기타리스트라고나 할까요..^^; 재즈스러운 보사노바도 좋고 뽕스런 보사노바도 좋고,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sadButTrue at 2008/11/10 03:58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덧글을 남기셨네요. ㅎㅎ
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없으니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사실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했어야 하는데 그당시에는 시간도 없고 해서 다음에 글 쓸때 반드시 트랙백 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항상 음악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dd at 2008/11/11 18:56
뽕스런 재즈는 짜잉나고
뽕스런 보사노바는 지루하고
어떤 음악이든 특정 장르에 국한해서 분류한다는건 조옴..
설명하긴 힘들지만.. 파두에서 뽕짝의 뉘앙스를 느끼는 격이랄까

Commented by 소히 at 2008/11/26 01:42
오작가님!오랫만이에요~또 제 이름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된거 있죠!!푸흐!!제가 그런 말을 했었어요??벌써 몇년전이라 기억도 안나네요..그렇게 세월이 흘렀네요..사람의 생각이란게 자주 확확 바뀌잖아요..ㅎ 피아노 들어가는 보사노바는 재즈라는 그런 무식한 얘기까지 했다니 얼굴이 화끈거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도 주고 받을수 있고 좋네요.ㅎ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요..요즘은 작업한다고 집에만 들어앉아있지만 곧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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